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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에 대한 개인적인 고찰Think something 2009. 11. 6. 22:45
플루=인플루엔자 바이러스=독감 익히 잘 알다시피, 인간과 동물에게 집단발병하는 플루나 매년 유행하는 계절성 플루는 본격 유행에 앞서 봄에 미리 예측하여 백신을 만들 정도로 의학이 발전했다. 독감인데 이번건 왜 이렇게 유별나는가 하면, 수십년을 주기로 크게 유행하는 유난한 녀석이기 때문이다. 이 유행은 인류 역사상 계속되어 왔으며, 이를 통해서 인간과 동물도 면역체계에 따른 선택과 보상을 받기 마련인 것이다. 신종플루는 평년보다 전염력이 강할 뿐 대부분의 사람은 감염되었는지도 모르고 치유된다. 또한 과거에 플루가 유행한 덕에 1958년 이전 출생자의 30%는 면역(항체)이 있다. 뿐만아니라, 타미플루와 리렌자라는 치료약도 존재하고, 임상실험 결과가 상당히 고무적인 백신도 11월이면 보급될 것이다. 전염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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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사과Books & 2009. 10. 13. 22:53
몇달전 집근처 서점에서 조금 읽어보구서 구입리스트에 메모해두었다가 주문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사과를 재배하는 한 농부의 범상치 않은 이야기이다. 책을 읽어보니 사과는 농약을 가장 많이 치는 작물중에 하나라서 절대로 농약이 없이는 수확하기 어려울 정도로 병충해가 많고 관리가 힘들다고 한다. 문제는 이 농부는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서, 그뿐만아니라 퇴비나 거름을 전혀 쓰지않고 사과를 재배하겠다는 것이다.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무모하리만치 무식한 도전인 것이다. 물론 이같은 결심에는 계기가 있는데, 그의 아내는 농약을 살포하고 나면 몸저 눕는다는 것이다. 그후로 시작된 실험은 가사를 탕진하고 친구들과 친척들로부터 멸시받기에 이른다. 그동안 농약을 쓰지 않기 위해서 나무의 변화, 벌레들의 생육까지 관찰과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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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란덴부르크(클래식 음악감상 카페)Where to go 2009. 9. 27. 16:45
엔틱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곳이다. 이곳은 뉴에이지클럽 음악감상회 장소이기도 하지만 뭐 꼭 그때만 가야하는건 아닐테고.. 감상이 끝난 후에도 일반 손님들이 들어온다. 대개는 중년의 아저씨들이나 젊다고 해도 30대 초중반 정도로 보이는 손님이 다수 인듯 하다. 이번 컷들의 컨셉은 조명.. 다소 어둡게 느껴지기까지 하지만 대신 조명발 하나는 확실한듯 하다.. ㅎ;; 오디오가 클래식에 맞춰져서 인가.. 뉴에이지 들을때 다소 불안정한 음역대도 있었다. 베이스가 약간 오버된듯한 느낌과.. 하지만 오디오와 스피커는 꽤 훌륭해 보였다. 상당한 양의 씨디들.. 다 채워져 있을지 의문이였지만.. 새로운 음악들도 듣고 알아가는 계기가 된 음감.. 루카님도 보고..ㅋㅋ 인화권이 필요한 사람이였다는게 생각난건 좀 지나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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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샤프펜슬 RotringLife story 2009. 9. 22. 12:57
나의 오래된 물건 중 하나인 샤프이다. Rotring made in Germany 당시에 얼마주고 샀는지 기억이 없다.. 중학교때 인것 같은데.. 제도샤프가 1,500원 정도 했던거 같고.. 어림잡아 4,500원 정도? 당시엔 비싼놈이였던.. 이게 맘에 들었던 결정적인 이유는 볼펜처럼 앞부분이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 기능이 있어서 였다. rotring이라고 써있는 부분에 검정색 버튼을 누르면 들어가고 지우개 있는 부분을 누르면 다시 나온다. 안쓸때는 넣었다가 쓸때만 꺼내서 쓰니 샤프심이 필통이나 책에 묻어날 일도 없어서 좋았다. 몸통 중간에 빨간색 부분을 돌리면 속에 부품이 분리되는데, 그부분이 크랙이 생겨서 맘이 아프다.. 세게 돌리면 헛도는.. 잘만 쓰면 되서 그럭저럭 지금까지 함께 해온 녀석..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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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의 시대[원제: 노르웨이의 숲]Books & 2009. 9. 16. 22:47
정 가: 9,800 출판사: 문학사상사 초 판: 1989년 6월 27일 2판: 2000년 8월 10일 3판 62쇄: 2009년 8월 3일 (한마디로 겁나게 많이 팔렸다..) 토익 보카를 주문하면서 베스트셀러이길래 별생각 없이 이것도 같이 주문했다. 다 읽고 책을 덮었을 때, 그냥 멍~ 한 느낌이였다. 영화 '도쿄타워'를 보고 난 후에도 이러했었다.. 대다수 일본 작품들은 다 이런가? 하는 생각이 들었고 나는 이 책에 열광할 만한 타입은 아니다 라는 생각을 했다. 아직 맘에 드는 작품을 못만나서 그런건가.. 미야자키하야오의 애니메이션은 너무 좋았었는데.. 건담이나 페이트스테이트 나이트 같은 애니도 좋았고.. 마지막에 주인공 와타나베가 미도리에게 전화를 해서 너가 정말 보고 싶어! 라고 말하고 미도리는 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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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저작권은 도대체 무엇인가..Life story 2009. 8. 10. 10:01
23일 새로운 저작권.. 어찌될지.. 비공개로 해놓고 괜찮은 것들만 하나씩 오픈해야겠지.. 문광부 이것들은 기준이 어떻게 되는지 아나.. 아무리봐도 도통 모르겠단 말이지.. 한마디로, 조심해.. 재수없으면 다쳐.. 이런 수준?이다.. 헐~ 저작권에 대한 대처방안 블로그 http://blog.naver.com/adoni77/55000033 저작권자애서 법무법인… 고소·고발 남발로 경찰업무 초마비. 관련기사: 로펌들의 묻지마 저작권 소송 (문화일보) 과거 음반사나 제작자 같이 직접 저작권 권리를 주장했던 것과 달리 이제는 로펌들이 앞장서서 마구잡이 고소를 하고 있다. 그것도 대 국민을 상대로 돈벌이 수단으로 아주 비아냥거리면서.. 빨간줄 긋기 싫으면 합의금 달라고.. 이런게 저작권인가.. 웃기지도 않아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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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 안생겨요 (유희열의 라디오천국)Life story 2009. 7. 31. 21:09
미티겠다.. 왜이렇게 공감가는거니~ 이런 모지리한...줸장 ㅜ.ㅜ 그리고 겁네 욱껴 ㅎㅎ; 유희열 짱이다~ 여러분들 안생겨요 여러분들 안 생겨요내 주위에 하나 둘씩 생기니... 언젠가 나도 애인이 생기겠지.. 막연히 생각하시죠?생각할 필요 없어요 안 생겨요 발렌타인데이 전 날 좀 기대하셨죠? 뭐 얻으셨나요?안 생겼죠?화이트데이때도 기대하셨죠?어땠나요?기대 할 필요 없었죠? 안 생겨요 거울을 보세요 머 이 정도면 괜찮지..ㅎㅎ생각해보셨죠? 생각하지마세요 그래도 안 생겨요 어...? 저 사람 날 보는 눈빛과 행동이 이상해 혹시....?착각해보셨죠? 하지마요 착각해도 안 생겨요 어릴땐, 성인이 되면,대학교에 가면 생길 거 같았죠? 어때요? 안 생겼죠? 결국엔 그래도 짝을 찾고 결혼할 거 같죠? 그래요 결국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