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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re to go

홀리데이 in 크로아티아(6월의 발칸 3국) #프롤로그

2018/07/18 - [Where to go] - 홀리데이 in 크로아티아 #에필로그


크로아티아를 가기로 정하고서 도대체 언제 가면 좋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 여행에서 날씨도 무시 못할 부분 중 하나인데 해외여행은 현지 날씨 정보를 참 정확히 알기 어렵다. 기대하는 풍경을 보고 여행하기 좋은 날씨는 가벼운 옷차림에 덥거나 춥지 않은 날씨 일것이고 대다수가 이런 날씨를 바랄 것이다. 또한 날씨에 따라서 옷차림 등 준비물이 달라지기 때문인데 캐리어를 절반 이상 채우는 건 옷이다. 그래서 부피를 줄이고 덥지도 춥지도 않은 활동하기 좋은 날씨면 금상첨화다.

검색해보니 5월 ~6월이 비도 적고 기온도 15도 ~ 25도로 적당했고 업무도 바쁘지 않으면서 좀 이른 휴가 기분을 느낄수 있는 6월 초가 나에게 최적이여서 아래 패키지 스케줄로 결정했다.

결과적으로는 도깨비 대사 그대로였다. "날이 적당해서 모든 날이 좋았다."


롯데관광 : 상품링크 http://www.lottetour.com/evt/A180608784

상품가격 : 229만원

상품특징: 크로아티아가 메인이고 항공편 때문에 인근 2개국이 들어간 상품

          (매 코스마다 자유시간이 있어서 여유로운 일정)

부대비용 : 90유로(현지 버스기사, 현지 가이드 비용)  // 10유로/1일

옵션투어 : 30유로(블레드성), 40유로(블레드섬+나룻배)   // 블레드

          60유로(성벽투어+유람선), 40유로(스르지산 밴 투어)   // 두브로니크

항공특징: 터키항공, 1회 터키 경유

     - 출국편: 인천→ 이스탄불(터키 경유) → 루블라냐(슬로베니아)

     - 입국편: 자그레브(크로아티아) → 이스탄불(터키 경유) → 인천

인천에서 자정에 출발해서 현지에 오전 8시에 도착하고 돌아올때도 현지 일정을 오후 5시에 끝내고 공항으로 가기 때문에 비행시간으로 인한 시간 낭비가 최소화 된 비행 스케줄


이번 여행을 준비하면서 중점을 둔 준비물 들이다.

 

전기포트

  구입처: 이마트(노브랜드 0.8L / 12,800원)

  캐리어에 부담없이 넣어 갈 사이즈, 라면포트를 사갈까 했는데 이건 매번 포트를 청소해야 하므로

  퐁퐁도 챙겨야 하고 부피도 있어서 작은 크기의 전기포트로 결정

  호텔 방에서 컵라면이나 누릉지 끓여먹을때 필요하다.

  호텔 조식때만 제공되는 원두커피머신이 있는데 커피머신에 뜨거운물만 나오는 버튼이 있다.

  종종 식당에서도 끓인 물을 제공하는 경우가 있는데 아마 한국 단체 관광객을 많이 받는 식당은

  여러차례 경험해서 주는 듯 하다.

  (별로 바람직하지는 않겠지만 현지 음식이 입에 안맞으면 어쩔수 없다 치더라도...)


블루투스 송신기

  http://gmkt.kr/g6PmcK

  목걸이 타입의 여행사전용송수신기는 목에 걸면 불편하고 이어폰까지 끼면

  더욱더 불편할 뿐더러 사진찍을 때도 별로다.

  그래서 블루투스 이어폰과 연결할 장비를 찾았다. (잘쓰고 옴)


앞취침 쿠션

  http://gmkt.kr/gBFYDSO

  이코노미 시트는 어떤 자세로 잠자도 불편하기에 생각한 아이디어

  정말 좋다 이런건 아니지만 나름 괜찮았음


기타

  일회용 우비: 날씨가 좋아서 쓸일이 없었다.

  허리 전대: 도난 방지용으로 샀는데 날이 더우니 덥고 땀차서 거의 안했다.

  일회용 퍼프: 썬크림 바르는데 아주 요긴했다. 손으로 바르는 것보다 백탁현상도 덜하고 잘 발렸다.

  멀티비타민: 피로회복과 현지 음식으로 채우지 못할 영양소 보충을 위해서


여행일기 어플

  볼로 - sk에서 만든건데 배틀트립 프로그램에서 언급되면서 인기있어졌다

         딱히 다른 대안이 없어서 이걸로 간단하게 여행일지를 썼다

  트래킹 어플을 깔고 싶었는데 원하는 기능의 어플을 못찾았다.

  대부분 여행전에 가고 싶은 도시를 지정하면 루트를 만들어주는 어플이 많았다.

  내가 찾았던 것은 여행 중에 내가 어디를 가고 있는지 나의 실시간 위치를 기록하는 어플이였다.

 

여행이 끝날때까지 캐리어에 그대로 있던 것들은 { 간식, 컵밥, 하루견과 } 다음에는 준비하지 말아야 겠다. 대신 양갱을 가지고 다니면서 먹기 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지 사정에 따라서 상품 설명과 다르게 루트가 약간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