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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ory

박카스 광고 "우리 아들 누구꺼" 편 동생네 조카가 얼마 전에 돌잔치를 했는데, 좀더 크면 제수씨가 겪게 될 일이 아닐까 한다. ^ㅇ^ 더보기
의식주 중에서 '식', 그리고 한식 언젠가 한식에 관한 기사를 접한 내용을 토대로 자주 가는 식당에서 느낀 것을 두서없이 적어보려한다. 먼저 기사의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한식의 세계화와 관련한 인터뷰였고 미국에서 한국 음식의 인기가 높다고 말하고 있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음식 가격에 대해서 언급했는데, 피자나 스파게티, 스테이크, 커피 등으로는 높은 가격을 지불하면서도 정작 된장찌게나 백반 종류의 한식에는 5천원이 넘어가면 손사레를 친다는 것이였다. 고급레스토랑에서 좋은 재료와 멋진 인테리어로 가격이 높다면 수긍하면서, 한식이 가격이 높다는 것은 대부분 부담스럽다는 반응이라는데 대해서 그 요리사는 한국인의 잘못된 인식을 지적하고 있었다. 우리 한식이 훨신 웰빙인 음식이고 손이 많이 가며 정성도 많이 들어간다는 것이였다. 나도 이런 생각.. 더보기
7년 전쟁 임진왜란 속 성웅 이순신(적벽대전보다 더 우월한 승리) 1. 당시 조선의 대외 관계, 사대교린 당시 조선은 명과 사대를 다른 나라들과는 교린을 하였다. 사대란 명에게 일방적인 속국으로서의 의미가 아니라 국가대 국가로 발달된 문화와 정치등을 인정하고 존경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명의 내정간섭도 없었으며 조공을 바치면 서적이나 농기구 등을 받아 오는 관계가 지속되었던 것이다. 하지만 임진왜란 중의 명의 원군과 성리학의 사상논쟁 등으로 화이사상에 빠지게 되면서 사대의 의미가 변질되어 버린다. 그리고 남쪽의 일본과 북쪽의 여진족은 교린. 즉 사귀었다는 뜻이다. 때로는 달래고 어루다가도 말을 안들으면 군대로 혼내주는 그런 정책이였다. 그러나 조선 건국이후 장기간 지속된 평화로 인해 북쪽의 여진이 후금을 건국하고 세력을 넓히는 것과 남쪽의 일본이 통일되었다는 사실을 간.. 더보기
내 생애 첫 뉴에이지 음반, 엔야 내 생애의 첫 뉴에이지 앨범이라고 해도 지나치지는 않을 듯 하다. 어느게 먼저라고 저울질 하기 어렵게 되어버린 기억때문이겠지만, 조지윈스턴의 디셈버 테입도 이 무렵에 접했다고 생각은 든다. 하지만, 뉴에이지에 대한 임팩트를 갖은 것은 바로 이 음반. 학창시절 청춘드라마에 배경음악으로 삽입되어서 알게된 곡이다. 음악이 너무 좋아서 뇌리에서 지워지지 않았었고 레코드샾에서 LP로 구입한 음반. 그뒤로 3장의 음반을 더 구입했다. The Celtz도 LP일꺼다.. Watermark는 듣고 있으면 정말 잔잔한 수면을 바라보는 것처럼 마음이 편안해진다. 그래서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지금도 그 느낌은 변하지 않았다. 하지만 워낙 자기만의 색깔이 분명한 엔야라서 이질감이 있는 곡들도 있다. 이 시기에 나는 드라마나 영.. 더보기
2009 장한나의 브람스 첼로소나타 올해를 장식할 공연으로 선택! 한달 전에 예매를 시도했지만 겨우 A석 한장 구하는데 그쳤다. 참으로 오랜만의 내한공연이다. 그때마다 매번 공연장을 찾았었고 올해도 어김없이 그랬다. 물론 이외에도 너무나 가고 싶은 공연들이 많이 있으나.. 티켓가격이 발목을 잡는다. 초대권을 주는 프로그램을 찾아서 도전해보고 싶기도 하다. 이날 한나양의 드레스는 선명한 다홍색 이브닝 드레스, 헤어는 단발의 길이로 등장했는데 어느덧 '양'을 붙일 수 없는 매력적인 여인으로 성장해 있었다. 물론 그에 걸맞게 나도 늙었다는 사실이 슬프지만서도.. 좌석이 좋지는 않아서 최상의 음색을 들을 수는 없었지만, 현장감을 느끼기에는 나쁘지 않았다. 무대의 조명을 멀리서 바라보고 있자니 너무 눈이 아파서 대부분의 연주는 눈을 감고 느꼈다. .. 더보기
CBS 음악FM 꿈음 저녁 8시부터 하는 오미희씨 방송을 종종 듣다가 알게된 프로그램. '꿈과 음악사이에' DJ 허윤희씨(블로그)의 음성은 한마디로 표현하기 어렵다.. 상당이 매력적? 매혹적? 고혹적이라고 해야 어울릴까? 너무 좋은 목소리이다. 거두절미하고 듣다보면 푹 빠지게 된다. 김미숙씨 이후로 한번에 꼿히는 이 느낌.. 오랜만이다. 라디오 매니아인 내가, 영어때문에 멀리하는게 힘들었었는데.. 윤희 DJ님에게 낚였구나.. 이걸 어째 ㅜ.ㅡ ㅎㅎ 사연과 음악도 소소한 일상과 잘 어울려서.. 프로그램 타이틀도 이쁘고... 음악FM이라서 CBS의 색채는 강하지 않은 편이라서.. 좋다. 라디오라는 매체는 참 매력적인데, 매일 같은 시간에 그 자리에 있는 다는 것. 그건 매우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오래도록 청취자 곁에서 지금.. 더보기
USB에 CD영역 만들기..[부제: USB로 OS설치하기] 이거참 힘들었다. # 옛날엔.. 초기에는 디스켓으로 일일이 설치 -> 포맷후 부팅 가능한 하드로 작업 후 하드 카피 -> 윈도95부터 CD설치 이런 시절이였다.. 메모리 스틱이 나온지는 불과 몇 해전 얘기이다. 처음에는 그냥 데이타 보관으로 썻지만 왠걸.. 이걸로 부팅이 가능하게 만들어서 쓰는게 아닌가.. 처음에는 도스부팅. 뭐 그다지 새롭지 않았다. 윈95, 98등은 실제로 설치씨디도 도스부팅으로 시작해서 셋업하기 때문에, 씨디롬이 24배속등으로 좀 느렸을때는 하드에다 설치파일을 넣어놓고서 깔았었으니까.. 근데 윈도우 2000부터는 달라진다.. 우선 NTFS여서 초기 셋업이 복잡해진 것이다. 그래도 도스모드로 셋업하는건 여전히 유효하지만, 오히려 CD로 설치하는 것보다 시간이 더 들어간다. # 고진샤 .. 더보기
오래된 샤프펜슬 Rotring 나의 오래된 물건 중 하나인 샤프이다. Rotring made in Germany 당시에 얼마주고 샀는지 기억이 없다.. 중학교때 인것 같은데.. 제도샤프가 1,500원 정도 했던거 같고.. 어림잡아 4,500원 정도? 당시엔 비싼놈이였던.. 이게 맘에 들었던 결정적인 이유는 볼펜처럼 앞부분이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 기능이 있어서 였다. rotring이라고 써있는 부분에 검정색 버튼을 누르면 들어가고 지우개 있는 부분을 누르면 다시 나온다. 안쓸때는 넣었다가 쓸때만 꺼내서 쓰니 샤프심이 필통이나 책에 묻어날 일도 없어서 좋았다. 몸통 중간에 빨간색 부분을 돌리면 속에 부품이 분리되는데, 그부분이 크랙이 생겨서 맘이 아프다.. 세게 돌리면 헛도는.. 잘만 쓰면 되서 그럭저럭 지금까지 함께 해온 녀석.. 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