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8시부터 하는 오미희씨 방송을 종종 듣다가 알게된 프로그램. '꿈과 음악사이에'
DJ 허윤희씨(블로그)의 음성은 한마디로 표현하기 어렵다..
상당이 매력적? 매혹적? 고혹적이라고 해야 어울릴까? 너무 좋은 목소리이다.
거두절미하고 듣다보면 푹 빠지게 된다.
김미숙씨 이후로 한번에 꼿히는 이 느낌.. 오랜만이다.
라디오 매니아인 내가, 영어때문에 멀리하는게 힘들었었는데..
윤희 DJ님에게 낚였구나.. 이걸 어째 ㅜ.ㅡ ㅎㅎ
사연과 음악도 소소한 일상과 잘 어울려서..
프로그램 타이틀도 이쁘고... 음악FM이라서 CBS의 색채는 강하지 않은 편이라서.. 좋다.
라디오라는 매체는 참 매력적인데, 매일 같은 시간에 그 자리에 있는 다는 것.
그건 매우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오래도록 청취자 곁에서 지금의 자리를..
지켜주시길 바래본다.
쇼킹한건, 아직 30대가 아니다는 것?
예상을 한참 벗어난 나이라는게 신기할 따름.
조선일보 기사의 내용도 공감이 가서 링크를 건다.
기사제목: 잡담 대신 올드팝과 가요… CBS FM 요즘 '대박'난 이유
기사원문: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9/05/31/200905310079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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