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로 블로그와 클럽을 통합 마이그레이션 하다..

자료의 대부분이 스크랩 게시물이라 많이 제한적으로 운영했었던
블로그 2개와 싸이 클럽 1개를 티스토리로 통합했다..
유료로 싸이트 to 싸이트로 옮기는 서비스회사도 있었다. 내껀 글이 적어서 수작업.

중요한 이유는 자료의 백업과 복원이 잘되어 있다는 생각에서다.
그리고 자료의 타입이 XML이라는 표준이고 개방형이기 때문에 앞으로 다른 사이트로의
마이그레이션에도 이점이 있을 듯 하여 뜬금없이 저질렀다..
뭐 책을 읽던 중, 기록이라는 중요성도 한몫을 했기도 하고.. 나이가 들면서 점점..;;
2009/06/15 - [Books &] - 최고의 선물 written by 여훈

물론 펜으로 메모하는게 좋은거 같다. 아이디어나 일정등이 떠올랐다가 미쳐 실행하지도
못하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아서..  올해 들어서는 위클리 플래너로 습관들이고 있다..

여튼, 미리뽕쩜넷을 1년여만에 정상화 하면서 내친김에 내껏도..ㅡ_-;

문제는 기존의 타 사이트는 자료 백업이라는 개념이 없었기 때문에 일일히 카피&패스트를 반복..
이런 삽질을~~!!  해야 했다.. 다행이 자료가 몇 건 안되는지라 가능한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료 복구가 늦어진건? 다름아닌 날짜 처리문제였다.

애석하게도 티스토리는 날짜 저장방식이 유닉스타임~! 이라는 거.. 흐.. 이런~~
yy-mm-dd xx:xx 로 저장된 레코드를 바꾸는 간단한 방법을 못찾았다는거..
그러나 유닉스타임으로 바꿔주는 쉐어웨어 발견.. 다운받아서 일일히 변환 노가다..OTL
이 프로그램은 날짜와 시간을 입력하면 유닉스타임으로 변환해주는 기능을 갖고 있다.
한번에 한개씩...

그래서 첫번째로 몽땅구리 게시물을 티스토리에 복사해서 붙여넣기 노가다..날짜 무시하고..
그러다가 아뿔사.. 날짜를 제목에다 넣는게 좋았을껄 하는 생각.. 뭐 지난일이니..
두번째로 게시물 날짜를 제목에 업데이트 함
세번째로 티스토리 백업기능으로 XML 백업 받음
네번째로 XML 에디터가 있어야겠네? 인스톨함..
다섯째로 에디터로 백업자료 오픈한 다음에 프로그램으로 일일히 날짜를 유닉스타임으로 변경
             그리고 해당 엘리먼트에 일일히 업데이트! ;;
마지막으로 복원

그렇게 해서 지금의 블로그 모양새가 나왔다.. 흠..

다시하라면 안할듯..ㅋㅋ

왜 이렇게 공들였나 하면, 히스토리라는 측면에서다.. 스토리.. 라는 의미에는 언제,어디서,..
육하원칙이 나름대로 들어있으니.. 언제 몰 했다는 흔적을 남기는 블로그에서 날짜의 의미는
중요하다고 본다. 그래서 게시물 날짜를 최대한 맞추는데 중점을 두었음..

CCL이다 저작권이다 말이 많아서 공개설정은 고민을 좀더 해봐야겠으나..
우선은 오는 사람이 없으니 오픈..
저적권에 대해서는 할말이 많으나, 소유의 역습 '그리드락' 이라는 책 소개로 대신하겠다..

간만에 웹 코딩을 들여다보니 머리도 아프고.. 소일꺼리로 나름 리프레쉬 돼서 좋긴 하네..ㅋ
xhtml은 많이 어려워진 듯 하다.. 티스토리 구조도 그렇고..
여기에 매달릴 시간은 많지 않아서 아주 천천히 살펴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