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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ory

SBS스페셜] 간헐적 운동에서 신체리모델지링까지

 

이것 역시 우연히 스쳐지나가다가 보게된 프로그램.

 

전년도 프로그램이였던 끼니의 반란은 그다지.. 하지만 이번 것은 꽤나 흥미롭다는 것이다.

내가 추구하고자 하는 라이프 패턴과 비슷했기 때문이다. 즉, 별도의 격한 운동보다는 일상생활의 움직임과 바른자세 등으로 충분히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인지 체질인지는 모르겠지만 체중의 변화가 없는 축에 속한다.

 

이 프로그램에서 중요했던 키워드를 나열해 본다.

    - 1분 운동 후 1분 휴식을 15~20분 간 반복

    - High-intensity Interval Training (HIIT)

    - 외적인 근력보다 몸의 중심(코어)를 훈련

    - 아기들이 하는 좋은 움직임 (프라이멀 무브)

    - 제대로 움직이고 자주 움직여라

 

거추장스러운 단어나 미사여구도 필요치 않다.

건강한 마음은 건강한 몸에서 나온다 하지 않던가. 어느 한쪽이 우세할 수 없다. 둘다 중요하고 한쪽만 좋을 수도 없을 것이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기본에 충실하고 근본에 귀를 귀울여야 한다는 점이다. 또한 나쁜 습관은 버리고 몸에 중요한 습관을 갖는 것 또한 빠질 수 없는 요소이다.

즉, 몸에 이로운 자세를 되찾고 배우고 익혀서 궁극적으로 생활 습관으로 갖을 수 있도록 반복하는 것. 이것이 프로그램에서 시사하는 바가 아닐까 생각한다.

이렇게 하기 위한 여러가지 방안을 제시하고 있지만, 난 간단히 뭉뚱그려서 이렇게 얘기하고 싶다.

"편한 걸 추구하지 마라."

방송에서 콕 찍어서 예를 든 것은 종일 앉아 있는 것. 우리 몸은 앉아 있게 디자인 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다. 그리고 보여주기식 근육 만들기가 아닌 몸의 중심을 강화하고 노년에 문제가 되는 안쓰는 근력을 유지하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었다.

즉, 식스팩 같은 보기 좋은 근육에만 신경쓰다보면 속빈 강정이 된다는 것이다.

이런 정보들은 널리 알려지면 좋겠지만 확산 속도가 빠르지 않다. 왜냐면 좋은 습관을 갖는데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고 그 효과는 천천히 나타나기 때문에다. 그리하여 빠른 결과를 얻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편안함에, 잘못된 습관과 유혹에 빠르게 넘어간다.

인스턴트 시대 아니던가...


 

이 프로그램의 키워드인 High-Intensity Interval Training. 올해 반드시 실천해볼 프로그램으로 메모했다.

 

 

 

 

 

 

ps: 다큐에서 연구결과를 발표한 논문을 자주 인용하는데, 제목과 요약(abstract)이 참 잘되있다는 것을 새삼스레 느낀다.

 

ps: 사회생활의 연차가 쌓이면서 보고서, 품의 같은 공문 작성 횟수도 늘어간다. 그러면서 길게 글을 작성하는 것보다 간결하게 요약하는 걸 반복하다 보니 길게 글을 쓰는 것이 점점 어색해지고 조리있는 문장 구성도 어려워짐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