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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 something

속도 전쟁 사회


우리는 이미 속도의 노예이다.


매일 같이 속도 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이다.



우리 생활의 의식주

의식주도 인스턴트화 되어 간편함을 추구하고 빠른 조리를 향한지 오래다

컵라면이 익는 시간 3분. 요리도 속도가 빠르면 덜읽고 느리면 너무 읽는다.

이런 음식을 먹는 사람은 어떨까. 대부분 음식을 먹을때 그 시간이 짧은 사람이 대다수 일것이다.

전문가들은 왜 발효식품을 권하고 음식물을 50번 이상 씹어 먹으라고 충고할까.



방송 통신분야

인터넷 페이지가 조금 늦게 열리면 느리다고 짜증내고 하다 못해 이동통신 속도도 기가를 향해 가고 있다. 이는 마치 폭주하는 기관차처럼 보인다. 데스크톱 컴퓨터라는 고정적인 기계를 벗어나서 항상 손에 쥐고 있는 스마트폰에서도 속도 전쟁을 벌이고 있으니 말이다.

TV는 어떠한가.. 고화질 경쟁에 목을 멘다. 모든 방송에 UHD는 과하지 않을까? 3D는 또 어떠한가.. 그걸 굳이 TV로 구현할 필요가 있냐는 타당성 고민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다른 전자제품도 신제품 출시 주기가 빨라진지 오래다. 그리고 고장 주기도 빨라지고 있따. 더불어 쓰레기도 넘쳐나고 있다.


인간관계

소셜네트워크(SNS)가 대중화 되면서 온라인으로 사람들의 안부를 묻는 것이 보편화 되었다. 전화를 하건 메시지를 보내건 온라인으로 글을 남기던 간에 즉시 답을 원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이런 온라인에서의 인간관계도 역시 속도라는 단어가 어울린다. 빠르게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또 빠르게 헤어진다.

 

레포츠 등 여가 생활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등산. 등산할때 오르는 것에 중점을 두지 주변 경관을 느끼면서 자연과 교감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자전거. 요즘 자전거 인구가 상당하다. 매니아들이 아니더라도 상당히 고가의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대부분의 자전거 타는 사람들은 속도를 올린다. 더 빠르게 가려고 애쓴다. 여기저기서 충돌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렇게 속도에 노예가 되가고 있는 만큼 주변을 돌아볼 여유는 사치가 되어가고 있다. 묻지마 범죄, 보복운전 등 대부분의 사회문제들은 현실의 각박함을 대변해주는 듯하다.


   우리에게 이로운 대부분의 것들은 시간을 필요로 한다


깊은사고

발효음식

문학작품

기타 등등




2009/06/30 - [Books &] - 마음의 속도를 늦추어라, 박웅희 옮김


근본적인 사고의 혁신이 필요한 시대가 아닐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