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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 something

자신의 의지력을 과신하지 마라 from 인물과 사상사 blog


http://blog.naver.com/personnidea/220349671266

위 글을 읽고 평소 갖고 있는 생각과 결부시켜서 블로깅을 해본다.


e-mail 확인차 다음 홈페이지에 접속했다가 한눈에 시선이 가는 제목에 클릭까지 했다. 그런데 평생대학교에 심리학을 수강해볼까? 라고 생각했던 적이 여러 차례였는데, 카테고리까지 '뒤집어 읽는 심리학'이다.


참 재밌다고 생각해서 읽었는데 글도 공감이 많이 되었다. 그리고 느낀점을 제목과 같이 한문장으로 써봤다.


어떤 일을 하거나 자기 통제가 필요할때 의지력이 필요하다는 것 쯤은 누구나 알고 있다. 하지만, 다수의 사람들이 그 일과 통제에 실패하는 이유는 그 의지력에 대한 오해, 착각, 과신 등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원문과 같이 흡연자들의 금연 실행, 새해 계획, 다이어트 등을 그 예로 들고 있다.


또하나 중요한 것은 '의지력은 몸의 지배를 받는다'는 것이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배고프거나 지치고 피로하면 아무리 훈련된 전문가라도 어떤 의사결정에서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는 결정을 내린다 라는 것이다. 특히나 계속된 결정을 하는 판사들도 이런 결정 피로(decision fatigue)에 빠지게 된다.


결론은 의지력을 과신하지 말고 아껴 쓰라는 것이다.


평소의 자신과 다르게 사물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분노 조절에 어려움을 겪고 계획된 일을 자꾸 미루는 등의 상황이 계속된다면

의지력을 너무 많이 써서 자아가 지친게 아닌가 돌아보아야 한다. 그렇다라면 건강한 몸을 회복하기 위해서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며 마음보다는 몸을 더 많이 움직여주라고 말한다. 


그도 그럴것이, 현대사회는 나날이 세분화되어가고 있으며 우리가 해야할 것도 다양해지고 그에 따른 스트레스도 폭발적으로 증가한다.

그리고 우리들은 예전보다 더 쉽게 유혹에 빠지고 지치는 경향으로 가지 않을까.


나 역시도 보통 사람 보다는 낳은 의지력을 가지고 있고 모든 일에서 그렇게 증명되고 있지만, 그많큼 많은 의지력을 소모함으로써 쉽게 피로해지는 시기도 찾아온다. 이런 시기를 잘 극복하는 체력은 평소에 길러 두어야 하지 않을까...




원문에서 참고하고 있는 article

1) Loran F. Nordgren·Frenk van Harreveld·Joop van der Pligt, 「The restraint bias: how the illusion of self restraint promotes impulsive behavior」, 『Psychological science』(2009), 20: pp.1523~1528.

2) Loran F. Nordgren·Joop van der Pligt·Frenk van Harreveld, 「Visceral drives in retrospect: Explanations about the inaccessible past」, 『Psychological Science』(2006), 17: pp.635~640.

3) Shai Danzigera·Jonathan Levav·Liora Avnaim-Pesso, 「Extraneous factors in judicial decisions」,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 of the United States of America』(2011), 108: pp.6889~6892.

4) Roy F. Baumeister·Ellen Bratslavsky·Mark Muraven·Dianne M. Tice, 「Ego depletion: Is the active self a limited resource?」,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1998), 74: pp.1252~1265.; 스티븐 기즈, 구세희 옮김, 『습관의 재발견』(비즈니스북스, 2014).

5) Megan Oaten·Ken Cheng, 「Longitudinal gains in self-regulation from regular physical exercise」, 『British Journal of Health Psychology』(2006), 11: pp.717~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