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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세얼간이 3 idiot(공대생 이야기)Life story 2011. 9. 15. 22:46
재밌게 봤다는 분 얘기를 듣고 아무런 생각없이 극장에서 보고 정말 모처럼 배꼽빠지게 웃었던 영화.
기억에 오래남을 또하나의 영화로 각인될 것이다.
우리나라 교육 현실과도 비슷한 내용이란 생각도 들고...
영화 후반부의 아기 출산 장면은 공학의 근본은 휴머니즘이라는 메세지를 말해주는 듯 하다.
픽션적인 구성면에서도 '알이즈웰'을 암시어로 잘 활용하고 있다. 중반부의 태아의 태동을 연결지어서
마지막 아이의 첫울음을 발차기와 연결지어서 연출한 장면은 좋은 예라고 하겠다.
우리는 과연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 수 있을까...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니지만 영화에서 만큼은
유쾌하게 그려내고 있는 것 같다. 하고 싶은 일, 좋아 하는 일은 자신이 잘 하는 일이 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대부분 그렇게 삶을 사는 게 바람직 하다고 말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안철수 원장님은 하고 싶은 일과 잘 하는 일은 좀 다르다고 말씀하신다. 이 말도 일리가 있다.
결국 끊임없는 물음과 시행착오를 통해서 스스로가 판단하고 선택할 일이 인생이란 것일지도...
아래의 캡춰는 재밌게 봤던 장면 중에서 몇 장만 올렸다. 어차피 이것만 봐서는 뭔지 모른다.
즉, 백문이불여일견.
마지막 캡춰 이미지는 북인도 레(라다크) 판공초라는 호수이다. 백두산의 천지와 같은.
왕복8시간을 가야한다고 하며 높이도 해발 5000미터 위에 있어서 고산병이 온단다.
그치만 경치가 장관이라서 덕분에 가보고 싶은 곳이 하나 더 늘었다.
pangong tso, ladakh, jammu & kashm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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