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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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makes point for KoreaLife story 2009. 6. 18. 10:40
시원스런 골이였다. 필요했던 그 한골이 박지성 선수에게서 나왔다. 사실 티비가 없기 때문에 잘 보기 힘들지만, 어제는 우연히 거실(주인집)에서 생각없이 티비를 켰는데 이란전 경기를 하는 것이 아닌가. 평소에는 거들떠 보지도 않고 그럴 생각도 안했었다. 왜냐면? 난 쪼매난 방하나만 임차한 세입자니까.. 게다가 무신일인지 주인 할배가 안보이셔서.. 그냥 켜본건데.. 0-1로 지고 있는 스코어와 후반 30분이 넘어가는 시간 타임을 보고 그냥 꺼야지.. 하고 있었는데.. 얼마지나지 않아 골이 터졌다!! 그 순간 나도 골~~ 하고 외쳤다. 흐.. 가슴이 뻥 뚤리는 기분~ 멋지다~ 그가 보여주는 모범적인 플레이이, 태도에 항상 박수를 보낸다. 묵묵히 자기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그런 사람.. 그라운드에서만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