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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유의 역습 그리드락
    Books & 2009. 6. 13. 07:30

    전통적인 경제학서는 아니지만 아래 본문의 빨간색 부분인
    음원 저작권자는 늘어나는데, 음반시장은 줄어든다는 내용에 심히 공감을..
    책을 읽다가 짜증나는 사례들은 건너 뛰고 읽어버렸다는.. -ㅇ-;

     

    지은이: 마이클 헬러
    옮긴이: 윤미나
    출판사: 웅진지식하우스
    정   가: 13,800
    출간일: 2009-2-10


    ‘그리드락’이란 개념을 통해 ‘다중 소유’의 문제를 꼬집는다. ‘그리드락’의 사전적의미는 교차점에서 발생하는 병목현상인데, 순간 전산 용어가 떠올랐다. 기본적으로 Lock이 걸린다는 얘기겠지만 여기서는 지나치게 많은 소유권이 오히려 경제활동을 방해하고 새로운 부를 가로막는 현상’으로 정의하고 있다.

    자본주의를 지탱해온 것은 사유재산인데, 너무 많이 쪼개진 소유권은 각자의 이익 혹은 전체의 이익을 방해함으로써 시장을 마비시킨다는게 요지이다.

    [additional comment at 2011. 8. 20]
    특히나 요즘 삼성과 애플의 특허 소송을 보면 더욱 그러하다.
    그리고 구조적으로 이 뒤틀린 고리를 끊지 못한다면 이 책에서 말하는 것처럼 될 수 있을지도.
    소송 관련기사: http://www.ddaily.co.kr/news/news_view.php?uid=81159


    <아래는 출판사의 홍보 문구>

    ‘1975년 이후 새로 건설된 공항은 몇 군데나 될까. 단 한 곳, 덴버 공항뿐이다. 어디에도 새 공항을 지을 수 없다. 토지 소유자들이 공항 건설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미래의 경제를 움직일 새로운 키를 발견하라
    살벌한 그리드락의 현장, 패러다임의 진화는 벌써 시작되었다


    집을 소유하는 사람은 많아졌는데, 부동산 시장은 얼어붙는다. 음원 저작권자는 늘어나는데 음반 시장은 줄어든다. 가진 자는 많으나 실제 경제는 점점 마비되고 있다.
    과거에 시장 경제의 황금시대를 이끌었던 ‘사적 소유’의 증가가 이제는 오히려 경제 성장을 가로막고 있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너무 작은 조각들을 가지면, 오히려 모든 사람들이 손해를 입는 것이다. 바로 이 ‘소유권의 역설’로 인해 발생한 꼼짝할 수 없는 상태. 바로 ‘그리드락’이 지배하는 세상이다. 이 책은 경제학의 핵심 개념인 ‘소유권’을 중심으로 현대 사회를 지배하는 새로운 현상 ‘그리드락’을 제시함으로써, 경제 패러다임의 변화를 예고한다. 중세의 도둑 귀족들, 종잇조각에 불과한 부동산 증서, 특허에 발목 잡힌 제약회사의 신약 개발, 그리고 뉴욕의 황당한 토지 몰수 사건에서 모스크바의 텅텅 빈 상가들까지. 이 책은 전 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다양한 사례들을 종횡무진하며 우리가 ‘그리드락’으로 잃어버린 ‘보이지 않는 기회’들을 포착한다. 꼼짝달싹할 수 없는 지금, 시장 경제의 근본적 변화는 과연 어디에서부터 가능한가. 혁신의 기회를 만들어내는 경이로운 아이디어! 이 책은 바로 그 변화를 일으킬 ‘새로운 열쇠’가 될 것이다.

    추천글

    너무 많은 사람이 너무 작게 파편화된 조각들을 소유하면 모두가 손해를 입는다.
    이 대담한 주장에는 입법부, 사법부, 행정부가 고려해야 할 중요한 암시가 들어 있다.
    - 리드 헌트 (미국 연방통신위원회 전 위원장)

    놀랄 만큼 중요한 책. 이 책은 최소한 한 세대 이상의 공공 정책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 로렌스 레식 (스탠퍼드 대학교 법학 교수, 인터넷과 사회 연구소 소장)

    경제학자들이 무시하는 중요한 경제적 현실에 대한 명석한 시각. 게다가 읽기에도 아주 재미있다.
    - 클라이드 프레스토위츠 (미국 경제전략연구소장)

    지금까지 어떤 범주에도 속해 있지 않던 문제를 잡아낸 중요하고 멋진 책이다.
    <괴짜 경제학>이 이룩한 성과를 현대의 재산법 분야에서 이룩한 셈이다.
    - 존 손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즈 부사장 겸 부고문)

    잡지 않은 기회는 그것이 기회라는 것을 아는 것마저 어렵다. 일어나지 않는 해악을 보여주는 것은 더욱 어렵다. 이 책이 바로 그 일을 해냈다. - 제임스 수로위키 (「뉴요커」 논설위원, 경영 컬럼니스트)

    최근에 나온 책들 중에서 가장 중요하며 시기적절하다. 헬러는 사람들의 지갑에서 정치에 이르기까지
    모든 틀을 재구성하며, 신선한 상상력을 보여준다.
    - 워렌 베니스 (서던캘리포니아 대학교 경영학 교수, 리더십 연구소 초대 학장)

    어쩌면 이 책으로 인해 혁명이 시작될지도 모른다. - 「타임 매거진」

    경제 관련 이슈들을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볼 수 있는 길을 가르쳐준다. - 「로이터」

    이 시대에 가장 중요한 책이 될 것이다. 적어도 우리 지역구 의원에게는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이 책을 한 권 보내야 할 것이다. - 「펜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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