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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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장한나의 브람스 첼로소나타Life story 2009. 11. 22. 09:51
올해를 장식할 공연으로 선택! 한달 전에 예매를 시도했지만 겨우 A석 한장 구하는데 그쳤다. 참으로 오랜만의 내한공연이다. 그때마다 매번 공연장을 찾았었고 올해도 어김없이 그랬다. 물론 이외에도 너무나 가고 싶은 공연들이 많이 있으나.. 티켓가격이 발목을 잡는다. 초대권을 주는 프로그램을 찾아서 도전해보고 싶기도 하다. 이날 한나양의 드레스는 선명한 다홍색 이브닝 드레스, 헤어는 단발의 길이로 등장했는데 어느덧 '양'을 붙일 수 없는 매력적인 여인으로 성장해 있었다. 물론 그에 걸맞게 나도 늙었다는 사실이 슬프지만서도.. 좌석이 좋지는 않아서 최상의 음색을 들을 수는 없었지만, 현장감을 느끼기에는 나쁘지 않았다. 무대의 조명을 멀리서 바라보고 있자니 너무 눈이 아파서 대부분의 연주는 눈을 감고 느꼈다. ..